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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총구 난사하면 고쳐야"…이재명 '험지' 영남 돌며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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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험지로 꼽히는 대구 경북 지역을 찾았는데, 이 자리에서 사법부를 겨냥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사법부를 믿지만 총구가 우리를 향한다면 고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사법부를 믿는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검찰로부터 핍박을 당했지만 저는 사법부를 최종적으로 믿었고,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믿을 수는 없다고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최후의 보루(사법부)가 자폭을 한다든지 최후의 보루의 총구가 우리를 향해서 난사를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고쳐야죠.]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을 둘러싼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소집된 것에 대해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9일)의 첫 방문지인 경주에선 12·3 내란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주인을 배반하고, 주인에게 위해를 가하고, 주인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면 그건 혼내서 될 일이 아니라 반드시 축출해야 됩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입장에서 '험지'로 꼽히는 영남이지만 이번에는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곳 칠곡에서 계획에 없던 다부동 전적기념관 일정을 추가해 구국 용사 충혼비 앞에서 참배했습니다.

이후엔 김천을 거쳐 성주 전통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이 있는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선 공과를 함께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한목숨을 바쳐서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전투에 참여했고 그리고 산화해 갔는데 기억하고 기려야죠.]

다부동 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꼽힙니다.

이 후보는 내일은 경남을 찾아 진주에서 김장하 선생을 만납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신승규 / 영상편집 지윤정]

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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