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 유저 수가 출시 4개월 만에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합류 영향으로 풀이된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이하 블랙 옵스 6)는 출시 당시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30만 명, 엑스박스 스토어 유료 게임 1위, 게임 패스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흥행하는 듯 보였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암페어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3370만 명의 유저가 블랙 옵스6를 플레이했다. 이는 직전 시리즈인 모던 워페어3가 출시된 2023년 대비 약 1300만 명 증가한 수치로,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2022년 모던 워페어2의 3140만 명을 뛰어넘은 성과다.
출시 4개월 시점에서 블랙 옵스6 유저 수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2025년 3월 기준 2060만 명으로 모던 워페어3의 2080만 명과 모던 워페어2의 2240만 명에 비하면 훨씬 적은 수치다.
모던 워페어3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역사상 다소 실망스러운 평가를 받았던 작품임을 감안하면, 출시 초기 눈부신 성과를 거뒀으며 평단의 평가도 나쁘지 않았던 블랙 옵스6의 부진은 의아한 결과다.
해외 매체들은 블랙 옵스6가 시리즈 최초로 게임 패스에 합류한 것이 이러한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더게임비즈니스는 "게임 패스 구독자들은 게임을 시도해 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며 "블랙 옵스6는 탄탄한 시작에도 불구하고 과거만큼 유저를 사로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전체 유저 수는 감소했지만, 블랙 옵스6 내 엑스박스 플랫폼이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했다. 2024년 11월 블랙 옵스6의 엑스박스 플랫폼 점유율은 47%였으며, 2025년 3월에도 37%에 달한다. 2023년 3월 32.5%였던 것을 생각하면 게임 패스 합류가 엑스박스 플랫폼 활성화에는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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