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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1순위 ‘픽’ 한국전력 에반스 잡았다…아히는 삼성화재 지명으로 V리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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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선택을 받은 에번스.제공 | 한국배구연맹

한국전력 선택을 받은 에번스.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한국전력이 사실상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해 쉐론 베논 에번스(캐나다)를 지명했다.

한국전력은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월드엘리트호텔에서 열린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후 에번스를 선택했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KB손해보험은 앞서 비예나와의 재계약을 선택했기에 한국전력이 사실상 첫 번째 순번이었다.

에번스는 신장 202㎝의 장신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어난 파워로 이미 각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전력은 최대어를 손에 넣는 행운을 누렸다.

3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대한항공은 이미 러셀과 재계약을 결정했고, 4순위로 나선 우리카드는 하파엘 아라우조의 손을 잡았다.

지난시즌 최하위에 자리했지만 5순위 지명권으로 밀려난 OK저축은행은 불가리아 국가대표 경력의 아포짓 스파이커 디미타르 디미트로프의 이름을 불렀다.


OK저축은행과 함께 불운한 6순위에 머문 삼성화재는 지난시즌 우리카드에서 뛰었던 미시엘 아히와 함께한다.

7순위 현대캐피탈은 이미 레오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다음시즌 V리그에서는 에번스와 아라우조, 디미트로프까지 총 3명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볼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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