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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단’ 백종원, 300억 규모 가맹점 지원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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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9일 밝혔다. 본인을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가맹점주들의 원성이 커지는 가운데, 방송활동 중단에 이어 가맹점 지원책으로 돌파구 모색에 나선 것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어 300억원 규모의 자금 투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이미 시행 중인 50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책을 300억원으로 확대했다. 가맹점과 함께 나누겠다는 백 대표의 상생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전 브랜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3개월간 로열티 면제하고, 핵심 식자재를 할인해 공급하는 등의 지원방안을 시행해왔다. 이번에 규모를 300억원으로 늘리면서 △신메뉴 출시 마케팅 △멤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및 브랜드 할인 혜택 강화 △브랜드 프로모션 지원 등을 추가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고, 단순 지원책뿐만 아니라 실질 고객 방문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가맹사업 부문 임직원과의 대책회의도 소집해 ‘브랜드 가맹점주 간담회에서 파악한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개선’을 지시했다고 한다. 백종원 대표는 “한 분의 가맹점주도 뒤처지지 않도록 반드시 함께 가겠다”며 “단발성 지원을 넘어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디자인 개선, 트렌디한 메뉴 개발 및 프로세스 개선 등 가맹점 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브랜드가 25개에 이르는 더본코리아는 그간 빽다방과 홍콩반점0410 등을 제외하고, 사업이 부진에 빠진 브랜드 가맹점에 대한 지원과 관리를 소홀히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11월 상장 뒤에는 본인과 회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브랜드 이미지에 금이 가면서 가맹점주들이 겪는 어려움도 함께 가중됐다. 백 대표는 최근 홍콩반점·빽다방·롤링파스타 점주들과 간담회를 여는 등 접촉을 늘려왔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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