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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승절 열병식…푸틴 "특별군사작전 참여자 지지"

연합뉴스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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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절 행사 나란히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전승절 행사 나란히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이스탄불=연합뉴스) 최인영 김동호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인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국의 군사작전을 옹호했다.

AFP,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열병식에서 연설을 통해 "진실과 정의는 우리의 편"이라며 "온 나라와 모든 국민이 '특별군사작전'에 참전한 이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투입된 러시아군뿐 아니라, 러시아를 도우러 파병된 북한군까지 염두에 둔 언급으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의 용맹심과 결단력, 그리고 우리에게 승리만을 가져다주는 불굴의 의지를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나치즘, 러시아 혐오증, 반유대주의를 막아서는 불굴의 장벽"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종 2차 대전을 일으켰던 나치 독일에 우크라이나를 빗대며 비난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1945년 2차 대전 승리와 관련해 "우리는 연합군 장병과 레지스탕스 참가자, 우호적인 중국인들, 그리고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싸운 모든 이들의 투쟁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병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참석해 푸틴 대통령 곁에서 행사를 지켜봤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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