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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선전포고 후 떠나는 김문수, 붙잡는 권성동...국민의힘, 단일화 왜 어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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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가장 성공적인 단일화로 꼽히는 건 1997년 15대 대선 당시의 DJP 연합입니다.

각자 싸워서는 당시 여당의 이회창 후보를 넘어설 수 없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대중-김종필 두 야당 후보의 담판으로 성사됐고, 결국 승리했습니다.

[김대중 / 전직 대통령 (1997년 당선 당시) : 건국 이래 처음으로 여야 정권 교체가 이뤄졌습니다.]

이후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는 물론, 가장 최근의 윤석열-안철수 단일화까지 모든 논의는 당이 아니라 후보자 본인이거나 캠프 대표단이 나섰습니다.

그런데 지금 김문수-한덕수 후보 단일화 논의에서 가장 애가 타는 건 국민의힘 지도부로 보입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제 와 그런 신의를 무너뜨린다면 당원과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고…. 단일화에 실패한다면 비대위원장을 사퇴할 겁니다.]


물론, 후보들 간에 이뤄낸 단일화라고 해서 모두 승리한 건 아닙니다.

지난 2012년, 문재인-안철수 단일화는 진통 끝에 성공했지만, 선거에는 패했습니다.

단일화 시점이 늦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인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압박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도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단일화의 가장 큰 차이는 어느 후보가 이기든 국민의힘 후보로 내보내려고 하는 데 있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사무총장(지난 6일) : (절차가 없으면) 단일화 후보를 뽑아놓고도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가 안 돼서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못 하는 그런 사태가 벌어지는 겁니다.]

지금까지 각자 출마한 뒤 단일화에서 진 후보가 사퇴하는 방식과 달리 경선을 통과한 후보에게 결승전을 재차 강요하는 모습으로 비치는 겁니다.


[김재원 /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지난 6일) :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강한 의심을 김문수 후보가 직접 지금 하고 있습니다.]

선거마다 단일화의 모습은 조금씩 달랐기에 이번 김문수-한덕수 단일화의 결론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또 다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자막뉴스 | 이미영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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