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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가세연 '명예훼손' 추가 고소···"故김새론과 중학생 때 교제 주장은 허위사실"

서울경제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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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측이 故 김새론과 중학생 때부터 교제했다는 주장을 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와 故김새론 유가족을 추가 고소했다.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법률대리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9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각 추가 고소·고발했다"며 공식 입장문을 공개했다.

법률대리인은 "김세의는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김수현 배우와 故 김새론 배우가 중학교 때부터 교제하였고 故 김새론 배우가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를 하였으며, 이를 뒷받침할 녹취파일이 있다', '김수현 배우 측이 녹취파일 제보자에게 40억원을 줄 테니 녹취파일을 넘기라고 회유하였고, 제보자가 이를 거절하자 킬러 2명을 통해 제보자를 살해하려고 시도하였다'라는, 그야말로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세의의 주장들에 관해 "일반인의 상식에 비추어 보아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라며 '고발대리인 대표변호사가 제보자에게 전화를 걸어 회유를 시도했다'는 김세의의 발언도 "단 한치의 진실조차 없는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단호하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 김세의는 위조된 녹취파일과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을 근거로 김수현 배우에 대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을 마구잡이로 유포하였는바, 이는 김세의가 지금까지 저질러온 범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 배우는 김세의와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에 대하여 신속히 추가고소·고발 조치하였음을 알려드리고, 이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수현에 이어 김세의의 기자회견과 녹취록에서 이름이 언급된 당사자들도 "사실이 아니다"면서 고소장 접수, 법적 대응 의지 발표에 나섰다. 당시 김세의를 통해 실명이 언급된 고상록 변호사, 강용석 변호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등도 모두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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