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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 제외 프로야구 4경기 우취…내일 더블헤더 포함 9경기(종합2보)

뉴스1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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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1차전, 종료 40분 뒤 2차전 이어져



프로야구 인천, 잠실, 수원, 대구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 News1

프로야구 인천, 잠실, 수원, 대구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 News1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에 고척돔에서 열리는 일정 외 모든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오후 6시30분 열릴 예정이던 인천(SSG 랜더스-KIA 타이거즈), 잠실(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 수원(롯데 자이언츠-KT 위즈), 대구(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봄비가 내렸다. 빗줄기가 강하진 않았지만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경기 진행이 어려워졌다.

가장 먼저 인천 경기가 결정됐고 이어 잠실, 수원 경기도 잇따라 취소됐다.

오후 4시55분쯤 대구 경기마저 취소를 결정하면서, 이날 예정된 5경기 중 고척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 경기만 정상적으로 열리게 됐다.

단독 선두에 오른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1999년 이후 26년 만의 10연승에 도전한다.


취소된 4경기는 10일 곧장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1차전은 오후 2시에 시작되며, 2차전은 1차전 종료 후 40분의 정비 시간을 가진 뒤 이어진다.

KBO는 올 시즌에 앞서 4~5월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다음 날 더블헤더를 열기로 했다.

더블헤더가 4개나 편성되면서 10일 하루에만 프로야구 9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인천에서 열리는 SSG-KIA의 경기에서는 최정(SSG)의 통산 500홈런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최정은 부상 복귀 후 3개의 홈런을 추가, 현재까지 개인 통산 498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르면 10일 열리는 더블헤더에서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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