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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범상 감독 '수령인', 美 휴스턴 국제영화제서 백금상 수상

이데일리 최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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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O’Pening)’ 단막극 '수령인'
외국장편 로맨스 부문 수상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범상 감독의 연출 데뷔작 ‘수령인’이 북미 3대 영화제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범상 감독

유범상 감독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제58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수령인’(김지은 극본 / 유범상 연출)이 ‘오프닝(O’Pening)’의 단막극 중 유일하게 외국장편 로맨스 부문 백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수령인’은 50억 복권에 당첨된 여고생이 미성년자는 당첨금 수령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고 당첨금을 수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배우 강신, 조준영, 백선호, 노종현이 마음 속 상처를 간직한 아이들로 분해 청춘의 풋풋함과 위태로움을 표현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묵직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청춘의 모습을 청량하게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수령인’ 포스터(사진=CJ ENM)

‘수령인’ 포스터(사진=CJ ENM)


‘수령인’으로 연출 데뷔를 한 유범상 감독은 “북미 3대 영화제인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고 감격스러운 마음”이라며 “함께 고생하며 작품을 완성해준 스태프와 배우들을 비롯해 많은 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영화제, 뉴욕영화제와 함께 북미 3대 영화제로 꼽히며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코엔 형제, 이안 등 거장 감독들의 초창기 작품이 이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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