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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친환경’ ‘충주 청정에너지’ ‘마산 미래자동차’…노후산단 3곳 경쟁력강화지구 후보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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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 바이오 그린 수소 융복합 충전소. 경향신문 자료사진

충북 충주시의 바이오 그린 수소 융복합 충전소. 경향신문 자료사진


충남 아산부곡, 충북 청주, 경부 등 세 곳의 국가산업단지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 추진위원회’를 열고 충남 아산부곡 국가산업단지(아산부곡산단), 충북 충주 제1일반산업단지(충주제1일반산단), 경남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업단지(마산자유무역산단)을 ‘노후거점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1995년에 철강 단지로 조성된 아산부곡산단을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경제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10% 줄이고, 전체 입주기업의 70%의 디지털 전환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충북도는 1989년에 조성된 충주제1일반산단을 수자원 기반 그린산단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충주댐이 제공하는 수력을 기반으로 그린수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열에너지 특화단지도 조성한다.

경남도는 한국GM 등이 입주해 자동차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마산자유무역산단을 미래 첨단 자동차 신산업생태계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전환으로 제조업의 첨단화를 촉진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현재 전국 1331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오래된 산업단지는 기반시설이 낙후하고 청년들이 일하기를 기피하면서 경쟁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착공한 지 20년이 지난 ‘노후산단’ 비율은 2020년이면 전체의 절반(757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19년부터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해 산업 경쟁력 향상과 근로·정주여건 개선을 지원해 왔다. 국토부, 산업부 등 중앙부처의 사업과 지자체 사업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지난 6년간 총 26곳을 지정했고, 올해 3곳의 후보지를 추가로 선정했다.

국토부·산업부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 3개 지역의 경쟁력강화 계획을 보완해 내년 초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확정·고시하기로 했다.

최미랑 기자 r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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