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SKT 위약금 면제, 6월말 조사결과 따라 결정"

정부가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한 판단을 6월 말 이후 내릴 것을 시사했습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늘(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월례브리핑에서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문제에 대해 "조사 결과를 봐야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며 "결과는 6월 말이 되어야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장관은 SKT가 위약금 면제 외 가입자 피해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SKT가 결정할 문제지만 고객의 정신적 피해를 보상한다는 측면에서 일정 부분 생각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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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