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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직원들에게 中 딥시크 금지령…“정보유출·선동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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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간 AI 경쟁’ 美 상원 청문회

중국 인공지능(AI) 서비스 업체 딥시크(Deepseek) 이미지.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인공지능(AI) 서비스 업체 딥시크(Deepseek) 이미지. 로이터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직원들에게 중국 인공지능(AI) 모델인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중 간 AI 경쟁에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MS 직원들의 딥시크 앱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앱스토어에서도 딥시크 앱을 제공하지 않는다”면서 “개인 정보가 중국으로 전송될 수 있고, 앱이 중국의 정치적 선전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원 상업·과학·교통위원회 청문회에서 말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원 상업·과학·교통위원회 청문회에서 말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딥시크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따르면 이용자 데이터는 중국 서버에 저장된다. 특히 중국 국가정보법에 따라 데이터 정보를 법 집행기관·공공기관에 공유할 수도 있다.

다만 MS는 딥시크의 오픈소스 모델 ‘R1’을 MS의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미스 사장은 “딥시크 모델 내부를 검토해 부작용을 제거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MS는 애저 플랫폼 내 R1 모델은 엄격한 보안 검토와 콘텐츠 필터링을 거쳐 이용자 데이터를 애저의 보안 체계에 저장된다는 설명이다.

스미스 사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AI 경쟁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 세계에서 어떤 기술이 더 널리 채택되는지 여부”라며 “화웨이와 5G에서 우리가 배운 교훈은 먼저 자리를 차지한 자는 쉽게 대체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샘 올트먼(왼쪽부터)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 AMD CEO,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CEO,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원 상업·과학·교통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샘 올트먼(왼쪽부터)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 AMD CEO,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CEO,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원 상업·과학·교통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청문회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 AMD CEO 등 미국의 대표적인 테크 기업 경영인들이 참석했다.


올트먼 CEO는 “미국이 아이폰을 가장 원하는 휴대전화로, 구글을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검색 엔진으로 만듦으로써 얻는 힘은 엄청나다”면서 “우리는 전세계 가능한 한 많은 국가에서 미국의 전체 기술이 채택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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