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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손하트로 '화기애애' 했는데....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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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 모두 표정이 밝네요.

가운데 남성은 꽃다발을 들고 있고요.

옆의 남성들은 박수를 치고 있죠.

조금 전 상황이었는데요.

바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한 김문수 대선 후보와 권성동 원내대표, 권영세 비대위원장이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김 후보는 당 지도부가 '해당 행위'를 한다고 날 선 비판을 퍼부었죠.

권 원내대표는 김 후보가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한심한 모습'이라고 비난했는데, 오늘은 어땠을까요?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단일화에 대한 강한 열망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에서 제가 후보님께 다소 과격한 발언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이 자리를 통해 후보님께 심심한 사과 드립니다. (고개 숙여 사과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세요)]


권 원내대표의 사과에도, 김 후보 입장은 변함없었습니다.

머리 위로 손하트를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는가 싶더니, 곧이어 당 지도부를 비판하면서 단일화 입장은 그대로라고 못 박았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후보 : 우리 자랑스러운 국민의힘의 존경하는 국회의원 여러분, 정말 여러분 사랑합니다. (머리 위로 손 하트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세요)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도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이어서 나와 '대단히 실망'이라며 자리를 떠나 버렸고요.

곧이어 김문수 후보도 이렇게 의총장을 떠났습니다.

단일화 수렁에 빠진 국민의힘이 합의점을 모색하나 했는데, 또 한번 갈등만 드러낸 셈이 됐습니다.

YTN 나경철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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