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 최경주, 이경규, 이대호 등이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025’에 앞서 그린 위의 행복 동행을 실천하는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2025‘가 오는 14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SK텔레콤 우승자 최경주와 방송인 이경규, 2024 KPGA 대상 장유빈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스타 최나연,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등 스포츠와 예능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참가한다.
총 12명의 참가자는 2개 조로 나뉘어 각각 3대3 대결을 펼친다. 최경주, 이경규가 발달장애 골퍼 김선영과 한 팀으로 뭉친다. 김선영은 ‘2024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서 우승한 기대주다.
상대팀에는 장유빈, 개그맨 서경석,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이 뭉친다. 이승민은 2022년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어댑티브오픈 초대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최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도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서 샷 대결을 벌이는 프로야구와 여자 골프 스타들.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
또 다른 경기는 한국 여자 골프와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들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LPGA 통산 9승을 올린 최나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상금왕 두 차례 포함 통산 21승을 기록한 이보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통산 8승의 김하늘이 한 팀을 이룬다. 이에 맞서는 상대팀은 프로야구 영구결번 트리오 이대호·박용택·김태균이다. 모두 리그 타격왕에 올랐던 타자들이다.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은 각 홀마다 상금이 걸린 스킨스 게임 방식이며, 처음 4홀은 포볼, 다음 5홀은 포섬 방식으로 플레이를 진행한다. 총 상금은 5,000만 원으로 경기 후 해당 선수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이는 최경주 재단과 함께 올 하반기에 개최되는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운영에 전액 활용된다.
이번 행사는 14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SBS골프2, SK텔레콤의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후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SK텔레콤 오픈 2025에는 총 144명의 선수가 총상금 13억 원을 놓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자인 최경주와 KPGA 대상 출신 장유빈과 함정우, 지난해 최경주와 연장 승부를 펼친 KPGA 통산 12승 박상현, 2022년 우승자이자 통산 10승에 도전하는 김비오 등이 출전한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