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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로파리그서 17년 만에 우승 도전…손흥민도 프로 첫 트로피 꿈꿔

동아일보 양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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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페트로 포로(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9일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준결승 방문 2차전에서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보되=AP 뉴시스

토트넘의 페트로 포로(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9일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준결승 방문 2차전에서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보되=AP 뉴시스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올라 1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도 프로 첫 우승컵을 노리게 됐다.

토트넘은 9일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L 준결승 원정 2차전에서 보되를 2-0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도 3-1로 이긴 토트넘은 합계 5-1로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007~2008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우승 이후 무려 17년 만에 공식 대회 ‘무관’ 타이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토트넘이 우승한다면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위로 쳐지는 등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도 손에 넣게 된다. 토트넘은 이 대회에서 1971~1972 시즌과 1983~1984 시즌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9일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준결승 방문 2차전에서 보되를 2-0으로 완한 뒤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5-1로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보되=AP 뉴시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9일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준결승 방문 2차전에서 보되를 2-0으로 완한 뒤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5-1로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보되=AP 뉴시스


손흥민은 이날 발 부상 여파로 뛰지 못했지만 개인 프로 첫 트로피 획득 기회를 잡게 됐다. 손흥민은 독일과 잉글랜드에서 15시즌을 뛰면서 아직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데뷔했고, 2013년 레버쿠젠,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에 오르는 등 꾸준히 활약했지만 아직 단 한 번의 우승 경험도 없다. 2018~2019 시즌 UCL과 2020~2021시즌 EFL컵 결승전에 올랐지만 우승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의 도미닉 솔란케가 9일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준결승 방문 2차전에서 보되를 2-0으로  완파하고 1, 2차전 합계 5-1로 결승행 티켓을 획득한 뒤 환호하고 있다. 보되=AP 뉴시스

토트넘의 도미닉 솔란케가 9일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준결승 방문 2차전에서 보되를 2-0으로 완파하고 1, 2차전 합계 5-1로 결승행 티켓을 획득한 뒤 환호하고 있다. 보되=AP 뉴시스


토트넘은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1, 2차전 합계 7-1로 물리치고 올라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맨유 역시 이번 시즌 토트넘만큼이나 이번 성적이 좋지 않아 UEL 우승컵을 절대 놓칠 수 없는 상황이다. 맨유는 시즌 초반 에릭 텐하흐 감독을 내치고 루벤 아모링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충격 요법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EPL에서 15위로 내려앉았다. 이미 EPL 출범 이래 시즌 최저 승점 기록을 예약해 둔 상태다. 또 2023~2024시즌 14패를 넘어 16패를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 패 기록도 확정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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