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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방 老철학자와 대선후보의 만남… 이재명, 김장하 선생 만난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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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평생 베풂 실천한 지역 원로와 찻집 회동

‘문형배 스승’으로 알려진 김장하 선생
한약방 운영하며 번 돈 지역사회에 환원

민주 “김 선생, ‘평등’·‘베풂’ 진주정신 실천한 분
李, 행복한 한국 만드는 방안 대한 고견 경청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남 진주에서 김장하 선생과 만날 것이라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9일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가 10일 경남 진주의 한 찻집에서 김 선생과 만난다”며 “김 선생과 지혜와 경륜을 나누며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한 고견을 경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 김장하 선생.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 김장하 선생. 연합뉴스


1944년 태어난 경남 사천에서 태어난 김 선생은 1963년 사천시에 ‘남성당한약방’을 처음 개업한 뒤, 1973년 진주시로 옮겨왔다. 김 선생은 2022년까지 한약방을 운영하였는데 전국 한약방 가운데 세금을 가장 많이 낸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 선생은 한약방을 운영하며 번 돈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1983년 남성학숙을 설립한 뒤, 명신고등학교를 만들었고 1991년에는 국가에 기부채납해 공립학교로 전환했다. 또 그는 20대 젊은 시절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준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난달 임기를 마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김 선생 장학생으로 알려진 대표적 인물이다. 진주를 대표하는 지역서점 진주문고가 어려웠던 시기 도움을 준 것으로도 알려졌다. 2000년에 설립한 남성문화재단을 통해 다양한 후원을 이어왔던 김장하는 은퇴를 앞둔 2021년에 재단을 해산한 뒤 남은 기금 34억 원을 경상국립대학교 발전기금재단에 기탁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김 선생에 대해 “‘평등’과 ‘베풂’으로 대표되는 진주정신을 온몸으로 실천해온 분”이라며 “그에게 돈과 권력은 지배의 도구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었고 공동체의 결속을 이루는 고리였다”고 했다. 특히 “‘사회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탱하는 것’이라는 뿌리 깊은 평등의식은 이 후보와 통한다”라며 “이 후보는 이 만남에서 함께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구상을 공유하고 시대의 혼란과 분열을 극복하고 통합과 화합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방법에 대해 들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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