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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에 마약까지 접한 쓰레기"…남태현 과거 발언 재조명

뉴시스 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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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4.01.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4.01.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마약 투약 혐의 집행유예 기간에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가운데, 자신을 '음주에 마약까지 접한 쓰레기'라고 비난한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남태현은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앞둔 2023년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는 남태현이다. 두 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남태현은 "나는 가수다. 하지만 그 전에 인성은 개나 줘버렸고 심한 여성 편력에 음악 한답시고 깝죽거리며 음주에 마약까지 접한 쓰레기"라고 자신을 비하했다.

이어 "내가 나를 봐도 비호감"이라며 "그런 나로 사는 나도 참 고통스럽긴 하다. 어떠한 핑계도 대지 않는다. 죄송하다. 나를 믿어준 내 팬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나와 조금이라도 연이 닿은 모든 분에게 죄송하고, 나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죄송하다. 이 영상을 보며 인상을 찌푸리는 당신에게도 죄송하다. 엄마 미안해"라고 말했다.

남태현은 "너희들 말이 맞다. 누가 내 멱살 잡고 이렇게 개 같이 살라고 협박하지 않았다"며 "다 내 선택이고 나는 내 선택의 책임을 지기 위해 아직 살아 있다"고 했다.


그는 "그 생각 해봤다. 죽을까. 근데 비겁하지 않나. 나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내가 죽으면 용서해 주나. 없던 일이 되고. 아닐 것 같다. 그래서 난 선택했다. 다른 사람이 되어보기로"라고 다짐했다.

또 "일단 살아서 내 힘이 닿는 데까지 열심히 노력하며 반성하며 자라나는 새싹들이 나처럼 살지 않게 하기 위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나 같은 선택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는 것. 다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그때 죽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남태현은 지난해 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데 이어 2023년 3월에도 마약 수사 중 음주운전 사고를 내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남태현은 4월 27일 오전 4시 10분께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근처에서 차량을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고, 당시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 수준이었다. 경찰은 집행유예 기간 중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지난 7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사유가 부족하다고 보고 기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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