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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찾은 이재명 “APEC 준비 잘 챙기라고 국회에 말해뒀다”

이데일리 황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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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험지 경북 찾은 李, 경주 상가 돌며 지지 호소
李 “주권자 선택하는 도구…충직하게 부려먹을 일꾼”
[경주(경북)=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경북 방문 일정의 첫 시작인 경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3차 경청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9일 오전 경북 경주시 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 시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3차 경청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9일 오전 경북 경주시 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 시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경주시 용강동 상가를 방문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그는 상가를 돌던 중 연단에 올라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잘 돼야 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경주가 지방 도시로서 소멸위기를 겪는 곳이 아닌, 천년고도의 찬란한 문화가 세계적으로 꽃 피는 대단한 도시로 우뚝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PEC 준비가 부실하다는 소문이 있던데 국회 차원에서 잘 챙기라고 얘기를 해 놨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저 같은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주권자들이 선택하는 도구일 뿐이다”며 “여러분이 충직하게 부려 먹을 일꾼들이다. 결국 국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주 시민께서 경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새로운 나라로 희망 넘치는 나라로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오롯이 국민만을 위한 나라로 만들어주시겠는가”라면서 “12월 3일 그 내란의 밤에도 우리가 맨주먹으로 총과 장갑차를 이겨내지 않았나. 그것이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이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주권자의 나라, 권력자가 아닌 우리 평범한 사람들의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다”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과거와는 다르게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일류국가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화도 앞서고 민주주의도 앞서는 나라 아닌가”라면서 “전 세계인들이 12월 3일 밤에 그 황당무계한 상황을 보고 놀랐다. 잠시후에 또 엄청난 무력을 현실권력을 응원봉 하나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유리창 하나 깨지 않고 웃으면서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위대함에 세계인들이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전 세계가 문화뿐 아니라 민주주의에서도 기술에서도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을 높이 보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경주를 시작으로 영천, 칠곡, 김천, 성주, 고령 등지를 차례대로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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