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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책사' 백악관 방문..."관세협상 시간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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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함께 규탄…발사 자제해야"
"FTA 체결국 중 가장 높은 관세…'조선 협력' 강조"
"7월 이후 협상 시간 더 필요하다는 입장 전달"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외교·안보 책사인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 백악관을 찾았습니다.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특정 후보 측 인사가 미국 고위 당국자를 만난 건 이례적입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이재명 후보의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이재명 후보의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현종 / 전 국가안보실 2차장 : 이재명 대표께서 특히 여러 가지 언급을 했는데 그중 하나가 한미일 협력은 지속적으로 해야 된다….]

또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선 미국과 함께 규탄한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FTA 협상을 주도했던 김 전 차장은 '트럼프 관세'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FTA 체결국 가운데 가장 높은 25% 관세율이 과연 맞는 것인지 언급하며 조선과 안보 분야에서 한국의 역할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대미 자동차 수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동차 관세는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해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 전 차장은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끝나는 7월 8일보다 협상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도 전달했습니다.

[김현종 / 전 국가안보실 2차장 : 그래서 제가 그 언급을 했습니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거기에 뭐라고 하던가요?) "뭐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던데요.]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 측근이 백악관을 찾은 건 이례적인 일로 평가됩니다.

김 전 차장의 백악관 방문은 이재명 후보가 집권할 경우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미국 조야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촬영:강연오
영상편집:최연호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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