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차 ‘골목골목 경청투어’로 경북 지역 방문에 나선 9일 경북 경주시의 한 거리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350억원 규모의 ‘이재명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350억 규모의 이재명 펀드 조성을 논의하고 있고, 준비되는 대로 오는 20∼21일에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단장은 “시민 참여로 펀드를 조성해 시민들이 선거 운동을 함께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며, 선거 비용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차원”이라고 펀드 조성 이유를 설명했다.
이 후보는 2022년 20대 대선 때도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이재명 펀드를 내놓은 바 있다. 그때도 목표액을 350억원으로 정했는데, 펀드 개시 1시간49분 만에 선거 비용 상한액을 훌쩍 뛰어넘는 768억원을 모았다.
대선 후보 펀드는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선거 자금을 받고, 선거 뒤 사전에 약정한 이자율을 더해 원리금을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대선 득표율 15%를 넘겨 선거 비용 전액을 확실히 돌려받을 수 있는 거대 정당 후보만이 가능한 모금 방식이다.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