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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따라잡기] 오늘 막판 단일화 협상?…'옥새 파동'까지 거론

연합뉴스TV 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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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21대 대통령 선거가 2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과 관련한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정주희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 주요 일정들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영남에서 3차 경청투어를 펼칩니다.

오늘은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경북 지역을 돕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잠시 후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의원총회에 처음 참석합니다.

오늘 지역 일정을 취소한 김 후보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 막판 단일화 협상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의 '단일화 선호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오늘까지 진행합니다.


어제 전체 생중계 된 두 후보의 2차 회동도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첫 번째 쟁점은 단일화 약속을 둘러싼 공방이었고, 두 번째는 시점이었습니다.

한덕수 후보는 11일까지 단일화가 안 되면 대선 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고 했고요, 김문수 후보는 다음주에 단일화를 결론내자는 입장입니다.

다음주로 넘어갈 경우, 김 후보로 단일화되면 현상 유지지만, 한 후보가 이기면 기호 2번을 못 다는 상황이 됩니다.

이밖에도 입당 여부, 지도부와의 관계를 놓고도 부딪쳤습니다.

김 후보는 대선 후보 지위를 확인해달라는 가처분 신청까지 제기하는 등 단일화 강행에 '법적 대응'까지 나섰는데요.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문수 후보 사이 감정이 격앙되며 "알량한 후보"와 같은 거친 표현들까지 등장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추천장에 직인을 찍지 않는 것 아니냐는, '제2의 옥새 파동'까지 거론되며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옥새 파동'은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일부 공천에 직인 날인을 거부하고 잠적했던 일을 가리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9일)까지 두 후보의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는데요.

이 결과를 당헌 74조 2항의 '상당한 사유'라고 주장하며, '후보 교체' 나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김 후보 측에선 '전당대회 금지' 등의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놓은 상황인데요.

이에 대한 판단이 이르면 오늘 중 나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전당대회를 열지 못하면 후보 교체는 불가능합니다.

일각에서는 후보 미등록, 즉 기호 2번 후보를 내지 않는 시나리오까지 거론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 사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두 후보가 멱살잡고 싸우며, 당 대표 때 씌워졌던 음해가 해소되는 것 같다"면서, "김문수 후보가 뭉개고 있으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반명 빅텐트'를 외치던 보수 진영이 심각한 분열 양상을 보이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단일화 희생 번트용 후보를 뽑았던 거 같아요. 저는 강제 결혼은 들어봤어도 강제 단일화는 처음 들어봤는데 좀 웃깁니다. 미안합니다"

이 후보는 오늘 보수 텃밭인 '경북 지역'을 순회하며 외연 확장 행보를 펼칩니다.

재판이 대선 이후로 연기되면서, 대권 레이스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인데요.

이 후보가 민생 행보에 주력하는 반면,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사법부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6월 3일 대선까지 이제 25일 남았습니다.

한덕수 후보는 "단일화를 제대로 못 하면 속된 말로 가 버린다"고 말했는데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내분으로 단일화 의미는 이미 퇴색됐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대선 따라잡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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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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