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민주, 대법원 압박 수위 조절…조희대 특검·탄핵 '대선 이후로'

뉴스1 한재준 기자
원문보기

파기환송 공감·비공감 여론 팽팽…"너무 강하게 나아가는 게 아닌가"

후속 조치 대선 이후 검토하기로…박찬대 "사법 대개혁 적극 추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5.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5.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특검과 탄핵을 보류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대법원 파기환송에 대한 여론이 반반으로 갈리자 지도부는 대선 전까지 특검·탄핵 등 강경 카드는 꺼내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9일 민주당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당 지도부는 조 대법원장을 겨냥한 특검과 탄핵을 보류하고, 대선 이후 실행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애초 민주당은 오는 14일 조 대법원장 청문회를 진행한 뒤 후속 조치로 특검과 탄핵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법안을 발의해 놓고 '사법 농단'의 전모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실행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조희대 특검법'은 전날(8일) 발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전날 오후 돌연 법안 발의를 보류했다. 대법원 판결에 대한 국민 여론 추이를 지켜보던 지도부가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리면서다.

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대법원 판결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과 없다는 의견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차이가 없다"며 "우리가 너무 강하게 나아가는 게 아니냐는 공감대가 있었다. 중도 표심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대법원 판결에 대한 공감 여론이 상당했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실시한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 관련 여론조사에서 '동의하지 않는다'가 48%, '동의한다'가 46%로 집계됐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입소스가 SBS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대법원 판결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43%,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1%였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민주당 지도부는 이같은 상황에서 대법원에 대한 강경론을 펼 경우 중도층이 돌아설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우선 예정된 조 대법원장 청문회를 진행하되 후속 조치는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방침이다.


당 핵심관계자는 "현재로선 특검과 탄핵은 대선 이후에 검토하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박찬대 민주당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에 대한 대선 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를 개최해 법원의 선거 개입을 원천 차단하고,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한 사법 대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허수봉 알리 올스타전 불참
    허수봉 알리 올스타전 불참
  2. 2전종서 환승연애 출연
    전종서 환승연애 출연
  3. 3손흥민 토트넘 팬
    손흥민 토트넘 팬
  4. 4쿠팡 차별 논란
    쿠팡 차별 논란
  5. 5윤도영 도르드레흐트 데뷔골
    윤도영 도르드레흐트 데뷔골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