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1분기 영업익 85% 급증…"선케어·미국법인 호조 성장 견인"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한국콜마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선케어 제품의 수출 호조와 미국·중국법인의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9일 한국콜마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599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8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30억8600만원으로 13.6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31억7900만원으로 91.99% 급증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선케어 수출이 호조를 보인 데다 메이크업 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며 "미국법인은 주요 고객사의 생산 물량이 확대되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고, 중국법인도 선케어 주문이 증가해 매출과 이익 모두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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