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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아놀드-제임스 있어 못 살겠다' 결국 잉글랜드 버렸다...'맨유 출신' 라이트백,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 첫 발탁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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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새로운 국적을 선택했다.

콩고민주공화국 국가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6월 A매치에 출전할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 명단에는 잉글랜드 국적의 아론 완 비사카가 포함되어 화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주전 라이트백 완 비사카는 2008년부터 크리스탈 팰리스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2016년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그의 가장 큰 강점은 수비력과 태클. 상대적으로 공격력은 아쉬운 편에 속하지만, 정확한 태클과 끈질긴 수비력으로 장단점이 명확한 선수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완 비사카는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이곳에서도 능력 그대로 좋은 수비력을 선보였으나, 공격 작업의 정교함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 웨스트햄에서 활약 중인데, 공격력이 한층 발전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팀의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이와 별개로 완 비사카는 꾸준히 본인의 대표팀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드러냈던 바 있다. 완 비사카는 어린 시절부터 잉글랜드에서 성장하며 잉글랜드 국적을 취득했다. 그러나 부모님이 콩고민주공화국 국적이었고, 2015년 콩고민주공화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발탁됐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잠재력을 드러내자, 곧바로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으로 옮긴 뒤 이후 A대표팀 승선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완 비사카의 자리는 없었다. 이미 잉글랜드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리스 제임스, 카일 워커, 키어런 트리피어 등 내로라하는 라이트백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모두 완 비사카에 비해 공격력이 뛰어난 자원들이다.

이처럼 그의 자리가 없는 상황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 콩고민주공화국 입장에서 완 비사카는 핵심 전력 자원과 더불어 팀 내 최고 스타가 될 수 있는 선수다. 완 비사카 역시 나쁘지 않은 제안이었다. 그토록 원하던 국가대표 경기를 소화할 수 있게 됐다.

결국 완 비사카와 콩고민주공화국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이제 완 비사카는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6월 A매치를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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