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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백종원 '닭뼈 튀김기 가맹점 공급 의혹' 내사 착수

아시아투데이 손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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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조리도구 가맹점 공급 의혹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입건 전 조사

지난 6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 6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밝혔다.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손영은 기자 = 경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적정한 검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닭뼈 튀김 조리기구'를 제작해 전국 가맹점에 공급한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의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민원인은 더본코리아가 허가받지 않은 업체에 '닭뼈 튀김' 조리도구 제작을 의뢰해 관련법상 요구되는 검사 없이 맥주 프랜차이즈 '백스비어' 가맹점 54곳에 무료 공급했다고 주장했다. 백 대표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조리기구를 소개하기도 했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정한 규격에 맞지 않는 기구와 용기, 포장 등은 식약처장 등이 지정한 식품 전문 시험·검사기관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경찰은 최근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상대로 불거진 여러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더본코리아의 '덮죽' 제품 광고에 허위 원산지 표시 의혹이 제기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을 입건해 조사 중이며, 빽다방 제품 '쫀득 고구마빵'도 외국산 원료를 사용하고도 '우리 농산물'로 홍보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서울 서초경찰서는 더본코리아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다수 지역 축제에서 산업용 금속 조리기구를 사용하면서도 이를 식품용처럼 보이게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위법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경찰의 동시다발 수사가 이어지자 백 대표는 지난 6일 당분간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더본코리아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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