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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남편 유치장에서 꺼내기 위해 찍은 도장... 200억 빚 떠안았다”

스타투데이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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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사진ㅣMBN

‘알토란’. 사진ㅣMBN


선우용여가 최근 재혼한 이상민에 결혼 조언을 건넨다.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이상민이 MBN ‘알토란’에서 선우용여에게 결혼 조언을 받는다. 이상민은 “저는 무조건 올해 안에 결혼해야 한다”라고 전하고, 이에 묘한 핑크빛 기류를 눈치챈 선우용여는 “누가 있구나”라며 콕 집어낸다. 이에 이상민은 얼굴을 붉히고, 차유나 아나운서는 “그래서 요새 살도 빼시고...”라며 이상민의 변화를 언급한다. 이어 선우용여는 “자꾸 장점만 보려 하지 말라”라며 “사람은 장단점이 있는 법”이라고 결혼 선배의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한다.

선우용여는 11년 전 사별한 남편과의 충격적인 결혼 스토리를 밝힌다. 그는 “결혼식 당일에 결혼식이 남편이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기자들도 와있던 난리 통에 낯선 사람이 종이를 주더니 도장을 찍어야 남편이 나랑 결혼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도장을 찍었다”라고 밝힌다. 이어 “그런데 유치장에 있던 남편이 나와 ‘도장을 왜 찍었냐’며 이제 내가 빚쟁이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충격을 안긴다.

당시 1,750만 원, 지금으로 따지면 약 200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빚을 떠안게 됐다는 선우용여. 그는 “빚으로 한순간에 생활이 힘들어졌지만, 오히려 생활력이 강해졌다”라고 전한다. “빚이 생긴 후에는 가리지 않고 작품 출연을 수락했다”라며 “내가 좋아서 결혼했으니 남편을 원망하지 않는다. 계속 일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했다”라고 밝히며 남다른 ‘긍정 멘탈’을 보인다.

11일 개편하는 ‘알토란’은 MC 이상민, 이연복 셰프, 레오 란타, 차유나 아나운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푸드 토크쇼로 탈바꿈한다. 가정집 주방처럼 꾸며진 ‘알토란 집’을 찾은 게스트들이 직접 자신만의 집밥 레시피를 공개하고,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 집밥 재발견에 나선 MBN ‘알토란’은 매주 일요일 오후 오후 5시에 방송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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