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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김주형, 마이너 대회서도 중위권 출발... 컷탈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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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부진 탈출을 노리는 김주형이 마이너 대회에서도 첫 라운드부터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머틀비치의 더 듄스 골프 앤드 비치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원플라이트 머틀비치 클래식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88위로 처졌다. 8언더파 63타를 친 선두 매켄지 휴스(캐나다)와는 9타 차다.

머틀비치 클래식은 같은 기간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을 위한 이른바 '아포짓 이벤트(opposite event)'다. 아포짓 이벤트는 시그니처 대회 등 주요 대회와 동시에 열리는 보조 성격의 대회로, 상위 랭킹 선수들이 빠진 대신 평소 출전 기회가 적은 중하위권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총상금 규모는 400만~600만 달러이며 세계랭킹 포인트와 페덱스컵 포인트도 주요 대회에 비해 적다. 우승하면 정규 대회 승리와 동일하게 투어 2년 시드가 주어진다.

김주형. [사진=PGA]

김주형. [사진=PGA]


김주형은 올 시즌 티샷 정확도 61.73%(56위), 그린 적중률 64.92%(111위), 평균 퍼팅 1.79개(163위) 등 주요 지표에서 지난해보다 저조하다. 지난달 마스터스를 공동 52위로 마친 뒤 부활을 위해 옛 스윙 코치 이시우에게 SOS를 보냈다. 미국 거주지인 텍사스 매키니 인근에서 일주일간 집중 훈련을 이어갔다. 이 코치와는 밸런스와 스윙 플레인을 집중적으로 교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형은 지난주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도 컷 탈락했고, 이날 1라운드에서도 버디 3개, 보기 4개로 마무리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는 2022년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이후 2년 넘게 PGA 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선두에 나선 휴스는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이며 올 시즌 자신의 18홀 최소타를 기록했다. 세이머스 파워(아일랜드), 윌 챈들러(미국), 토르비욘 올레센(덴마크) 등이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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