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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내가 낫다" 주장하지만…'윤 정부' 출신에 지지층도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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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문수 후보가 당의 전당대회를 막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면서 단일화 논의는 법정 다툼까지 번진 상황입니다. 두 후보는 자신이 더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지지층도 이력도 겹치는 점이 많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맞수가 못 된다고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한덕수 후보로 해서 승산이 있다면 그러면은 제가 살신성인해서, 뭐라도 할 수 안 있겠습니까? 그분이 동네 구의원 선거라도 한번 해보셨습니까?]


정치 경험 등을 볼 때 자신이 낫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씨를 염두에 둔 '광장 세력'과의 연대를 언급하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광장 세력과도 함께 손을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나라가 위험할 때는 의병을 일으키듯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출당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도 고수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인기 떨어지면 잘라낸다, 이런 것들은 정당의 원리에는 맞지 않는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도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보수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방명록에 "제가 모신 첫 대통령"이라며 "뜻을 영원히 마음속에 새기고 간직하겠다"고 썼습니다.

[한덕수/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 : (박정희 전 대통령이) 글씨를 정말 잘 쓰십니다. 저는 거기에 비하면 너무나 못 쓰는 사람이 돼서…]

함께 일한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한덕수/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 : 그때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감기에 좀 걸리셨었나 봐요. 꼬리곰탕을 좀 드시더니 '아 목이 정말 시원하다.' 저는 가슴이 찡하더라고요. 어떻게 저렇게 편찮으신데도 불구하고 회의에 나오셨을까.]

김 후보는 계엄 직후 '국민께 사과하라'는 야당 의원 질의에 국무위원 중 유일하게 사과하지 않았고,

[국회 긴급 현안 질의 (2024년 12월 11일) : 사죄합니다. 하십시오. 시작!]

한 예비후보는 계엄 직전 회의에 참석해 내란 모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단일화가 성공해도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 영상편집 지윤정]

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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