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앞이라 부끄러워요”…김해준♥김승혜, 고백은 누가 먼저?

코미디언 김해준과 김승혜 부부가 예능에서 신혼 감성을 물씬 풍기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최근 결혼한 개그맨 김해준과 김승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김숙은 “두 분은 도대체 언제부터 사귄 거냐”며 연애 시작 시점을 물었고, 김해준은 “되게 친하게 지내다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그러나 MC 주우재와 양세찬은 “누굴 속이냐”, “자연스럽게가 어딨어”라며 장난스러운 태클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두 사람, 예전에 연극 같이 했다”고 밝혔고, 김승혜는 “공연 끝나고 안부 전화하면서 통화를 자주 하게 됐고, 그러다 ‘어? 이게 뭐지?’ 싶은 감정이 생겼다”고 연애의 시작을 설명했다.

이어 “고백은 누가 먼저 했냐”는 질문에 김해준은 “선배님들 앞에서 이런 얘기 하기가 좀... 살려주세요”라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승혜 역시 옆에서 웃음을 터뜨리며 김해준을 바라봤고, 두 사람의 케미는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한편 김해준과 김승혜는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의 달콤한 일상을 SNS와 방송을 통해 공개하며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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