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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부부' 의사 아내, 대놓고 남편 무시…"뻔뻔해" [RE:TV]

뉴스1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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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8일 방송



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탈북 부부' 의사 아내가 남편 앞담화로 충격을 줬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는 11기 조수아, 최덕종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일명 '탈북 부부가' 심층 가사 조사에 임한 가운데 남편 측이 주장하는 아내의 문제점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아내가 남편을 데리고 어디론가 향했고, 약속 장소에는 아내의 지인이 있었다. 셋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아내는 업무 얘기만 늘어놨다. 그러다가 갑자기 "그건 중요한 게 아니야. 이분 상담 좀 해봐라"라며 남편을 지목했다.

약속 장소로 오는 길, 아내가 이 지인과 전화 통화하면서도 앞담화를 했다. 굳이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던 그는 "남편 좀 잡을 수 없냐?"라고 무시하는 발언을 해 충격을 선사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남편은 운전길 내내 들었던 앞담화를 식사 중에도 들어야 했다. 특히 아내가 "카드를 내 걸 쓴다. 그게 누구 돈인데?"라는 등 경제권을 들먹이며 남편을 무시했다. 또 "본인이 벌어서 써. 뻔뻔하다, 진짜"라고 해 탄식을 자아냈다.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이 안타까워했다. 남편 측 진태현이 "사람 앞에서 저러면 안 되지"라며 탄식했다. 서장훈 역시 "저건 잘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둘만 있을 때 저러는 건 이해하는데, 다른 남자 앞에서 남편이 내 카드 쓴다고 뭐라고 하는 건 진짜 너무 기분이 상할 거다. 이건 안 돼. 편 들어줄 수가 없다"라며 쓴소리했다.

아내 측인 박하선 역시 "(남편 욕은) 내 욕하는 거다"라고 거들었다. 이후에도 계속된 무시에 박하선이 "남자들은 무시하는 걸 제일 싫어한다. (아내가)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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