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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주말협상 잘 되면 관세 인하…시진핑 통화할 수도"

머니투데이 뉴욕=심재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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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2월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2월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11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첫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협상이 잘 되면 관세를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영국과의 무역 합의를 발표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 중 "중국은 (우리와) 합의하기를 정말로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합의가 잘 되면 중국에 대한 145% 추가관세를 낮출 수 있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며 "145%보다 더 높아질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 우리는 관세가 낮아질 것임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상호관세의 일환으로 중국산 수입품에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누적 145%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1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간 무역은 사실상 단절된 상태다.

양국은 주말인 오는 10∼11일 스위스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중국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주도로 무역전쟁 발발 후 첫 공식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상에서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실질적일 것"이라고 답했다. 또 "중국의 막대한 대미 무역흑자를 그대로 둘 수 없고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기를 바란다"며 "중국과 매우 좋은 주말을 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무역 협상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 있다"며 "스콧(재무부 장관)이 무슨 말을 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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