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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국과 첫 무역 체계 합의…자동차 관세 인하·철강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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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영국과 첫 무역 체계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영국은 25%인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를 연간 10만 대에 대해서는 10%로 내리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의 관세도 면제받게 됐다. 다만 기본 관세 10%는 그대로 유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이번 합의는 매우 결정적인 것이며 모두가 만족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나라들이 미국과의 협정을 원하고 있지만, 우리가 이번에 선택한 나라에 대해 많은 나라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관세를 낮추고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영국은 보잉 항공기 구매와 미국산 농산물의 영국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관세는 20%에서 제로(0)로 낮아지며 에탄올에 대한 관세도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이번 합의가 양국의 관료들에 의해 급조된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인 범위도 비교적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관료들은 기본 관세 10%를 낮추기 위해 트럼프 정부와 논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번 협정은 양국 간, 그리고 국경을 넘는 교역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널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영국과의 무역 합의 체결을 발표한 뒤, 피터 맨델슨 주미 영국 대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5.09 mj72284@newspim.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영국과의 무역 합의 체결을 발표한 뒤, 피터 맨델슨 주미 영국 대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5.09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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