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유럽 무관' 끝내려면 이강인 영입해…아스널행은 운명인가, 대대적인 공격진 개편 물결 예고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원문보기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우승 없는 시즌을 팬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스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도 놓치면서 전력 보강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아스널은 8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과의 2024-25 UCL 4강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1차전도 0-1로 졌던 아스널은 2패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05-06 시즌 결승에 올랐지만, FC바르셀로나에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아스널이다. 하부 대회인 유로파리그(UEL)도 2018-19 시즌 결승에 진출했지만, 첼시에 1-4로 완패하며 또 준우승 징크스와 마주했다.

리그 우승은 2003-04 시즌이 마지막이다. 그나마 가장 최근 우승은 2019-20 시즌의 FA컵이다. 이후 아스널은 우승에 근접해도 꺾이기 다반사였다. 리그는 지난 두 시즌은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다 역전 1위를 내주며 2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도 리버풀에 우승을 내주며 2위로 마무리를 할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전력 보강이 필수다. 런던 연고의 지역지 '스탠다드'는 아스널의 UCL 결승 진출 실패를 거칠게 꼬집으며 '아스널에 이번 시즌은 시간 낭비와 기회의 공존이었다. UCL에서는 숱한 기회를 잡고도 탈락했다'라며 결정력 부족을 꼬집었다.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라는 지적을 숱하게 받아왔던 아스널이지만, 큰 보강 없이 지내왔다. 제로톱 카이 하베르츠로 버텨왔지만,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한계가 노출됐다. 가브리엘 제수스도 부상으로 빠지면서 측면 자원들이 해결사로 나서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졌다.

반대로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이강인을 제로톱으로 세웠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한 후에는 우스망 뎀벨레를 스트라이커로 배치해 재미를 봤다. 1차전에서 뎀벨레의 결승골이 2차전의 안정을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2차전에서도 흐비차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측면에서 흔들어주니 파비안 루이스와 아쉬라프 하키미가 전방까지 올라와 골을 넣으며 아스널을 완벽하게 흔들었다.


매체는 '인테르는 1964-65 시즌 우승 이후 60년 사이 한 차례(2009-10 시즌) 우승을 해봤고 다시 기회가 왔다. PSG는 한 번도 우승 경험이 없다. 아스널은 처절하게 노력했지만, 여전히 기다려야 한다. 가장 오래 유럽클럽대항전 우승을 경험하지 못하는 팀으로 남을 수 있다'라고 뼈를 때렸다.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도 UEL의 전신인 UEFA컵을 두 차례(1971-72, 1983-84)나 우승했기 때문이다.

결국 전력 보강을 해야 하고 공격진에 방점이 찍힌다. 라힘 스털링은 불필요한 존재가 됐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도 출전 시간 대비 공격포인트가 너무 적다. PSG전을 예로 들며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에게 막혔다는 점은 실력 좋은 스트라이커와 공격을 창조하는 자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매체 역시 '스트라이커 보강 문제는 확실하게 해결을 봐야 한다. 뉴캐슬이 이적 시장에 내놓을지 의문이지만, 알렉산데르 이삭부터 벤자민 세스코(라이프치히),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CP) 등의 옵션이 있다'라며 꼭 영입하기를 바랐다.


다른 인터넷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이강인을 거론했다. '아스널은 이강인을 영입 후보군에 넣었다. 과거에도 연결됐던 일이 있다. 공격에 깊이를 더해줄 수 있다'라며 필요한 영입이라고 강조했다.

아스널 내부에서도 잔류와 이적 선수가 서서히 분류되는 것으로 보인다. 마르뉘뇨스, 스털링 등은 불필요한 존재로 꼽힌다. 리스 넬슨도 마찬가지다. 트로사르의 경우 수익 창출을 위해 내놓으라는 매체의 분석이 붙었다.

이강인이 온다면 하베르츠, 마르티넬리, 제수스, 사카 등과 경쟁해야 한다. 2선으로 돌린다면 마틴 외데고르 등과도 합을 겨루기에 충분하다. 제로톱부터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이미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PSG'를 삭제한 이강인이다.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과 손흥민에 이어 세 번째로 UCL 결승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얻었지만,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8강 애스턴 빌라와 아스널전 모두 대기 명단에 넣었지만, 단 1분도 기회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선수단 개편을 강하게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아스널의 신선한 피가 될 수 있을지, 이강인의 거취가 시간이 갈수록 주목을 더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스포티비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