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서 이틀 만에 새 교황 선출…'흰 연기' 올라와

추기경단 비밀회의, 콘클라베 둘째날인 현지시간 8일 제267대 교황이 선출됐습니다.

이날 오후 6시 8분쯤 콘클라베가 진행 중인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색 연기가 피어 올랐고, 이어 종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전날 콘클라베 개막 뒤 이틀 만이자, 투표 횟수로는 4번째에 결정됐습니다.

새 교황은 이후 성당 발코니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전 세계인에게 첫 사도적 축복인 '로마와 온 세계에'를 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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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