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이정후, 5타수 무안타에도 NL 최다안타 4위…클래스는 여전?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이정후. 연합외신

이정후. 연합외신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8일(한국시간) 열린 시카고 컵스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번 타자 이정후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쳤던 기세는 잠시 멈췄고, 시즌 타율도 0.312에서 0.301로 하락했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222. 표면적으로는 살짝 주춤한 흐름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ML)는 매일 달라지는 투수, 변화구 패턴, 구장 환경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곳이다. 체력은 조금씩 빠지고, 타격폼은 시즌 내내 미세 조정된다. 이정후도 예외는 아니다.

이정후. AP연합뉴스

이정후. AP연합뉴스



이날 이정후는 세 번의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 무사 1·2루 상황에선 파울플라이, 5회 1사 2루에선 헛스윙 삼진, 9회 2사 3루에선 3루수 땅볼. 결과는 침묵이지만, 중심이 무너진 타격은 아니었다. 변화구와 빠른 공에 타이밍이 엇갈렸다.

이정후는 5월 초에도 2경기 연속 무안타 뒤 곧장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친 바 있다. 한 경기 침묵에 일희일비할 이유는 없다. 현재까지 기록한 타율 0.301, OPS 0.843은 여전히 리그 상위권에 속한다.

이정후. AP연합뉴스

이정후. AP연합뉴스



미국 현지에서는 오히려 이정후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 스포츠 매체 ‘엠파이어 스포츠 미디어’는 이정후를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 9위에 올렸다. “광폭의 주력, 정확한 타격, 중견수로서의 수비력까지, 광고했던 그대로의 활약”이라며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진정한 슈퍼스타를 손에 넣었을지도 모른다”고 극찬했다.

전 시즌 어깨 부상으로 37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던 이정후는 올시즌 143타수 43안타(타율 0.301)에 4홈런 23타점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NL) 타율 10위, 최다안타 공동 4위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스포츠서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