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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논문 표절 결정에도 학교 침묵...동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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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이 표절 논문으로 확정된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숙명여대 측은 아직 학위 취소 등 후속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데 동문들은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숙명여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석사 논문이 표절로 확정된 지 두 달이 넘었는데 학교 측이 후속조치에 나서지 않는다며 비판했습니다.

[유영주 / 숙명여대 민주동문회장 : 73일이 지난 지금까지 숙명여대와 문시연 총장은 징계 계획과 지연 이유에 대해 어떤 설명도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 1999년 화가 파울 클레를 주제로 논문을 써 숙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해당 논문에 다른 이론서들의 내용이 인용이나 참고문헌 표시 없이 포함돼 있다며 표절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이듬해부터 검증 절차를 밟은 숙대는 지난 2월, 3년 만에 김 여사 논문을 표절로 판단했습니다.

숙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논문에서 인용, 참고문헌 표기를 빠뜨린 건 단순 오류와는 다르게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여사가 논문을 낼 당시 연구윤리 규정이나 지침은 없었지만, 학계에서 인용과 출처 표기 방법이 널리 공유되고 있었던 만큼, 통상적 기준에 근거하면 표절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남은 절차는 연진위의 조사 결과를 총장에게 보고하고, 교육대학원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겁니다.

여기서 논문 철회가 결정되고 석사학위가 박탈되면 김 여사의 국민대 박사 학위도 취소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 측은 아직 연진위가 총장에게 해당 내용을 보고하지 않았다며 논의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인데,

결정이 늦어질수록 정치권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니라면 절차에 따라 조치에 나서라는 목소리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편집: 김현미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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