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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또 논란…‘닭뼈 튀김기’ 검사절차 누락 조사받아

동아일보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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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5.3.28/뉴스1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5.3.28/뉴스1 


경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식품위생법을 어기고 ‘닭뼈 튀김 조리기구’를 제작해 전국 가맹점에 배포한 혐의와 관련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더본코리아의 브랜드인 백스비어는 지난해 특정 업체에 닭뼈 튀김기 제작을 의뢰해 현행법에 맞는 검증이나 위생 검사 없이 가맹점 50여 곳에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백 대표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조리기구를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민원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것으로, 민원인은 더본코리아가 허가받지 않은 업체에 조리기구 제작을 의뢰한 뒤 검사 없이 가맹점에 무료 공급했다고 주장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규격에 맞지 않는 기구와 용기, 포장 등은 식약처장 등이 지정한 식품 전문 시험·검사기관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최근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품질 논란과 원산지 표기 오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더본코리아가 일부 지역 축제에서 산업용 금속 조리 기구를 사용하면서도 이를 식품용처럼 보이게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백 대표는 6일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더본코리아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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