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봉천동 흉기 난동' 20대 구속…"도망 염려"

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8일) 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송 모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송 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버스정류장과 식당 등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송 씨는 범행 뒤 옷을 벗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체포됐는데, 음주나 마약 정황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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