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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버섯 국산화 '착착'...신품종 늘고 로열티는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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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 '아람', 황금색 외관과 아삭한 식감 특징
'설원', 일반 느타리버섯보다 3~4배 커
농진청, 팽이·양송이·느타리버섯 53개 품종 개발
[앵커]
버섯 품종은 10년 전만 해도 절반가량을 수입에 의존했는데, 지난해엔 국산화율이 63%까지 올라왔습니다.

맛 좋고 영양가 높은 국산 신품종이 속속 개발돼, 해외에 지불하던 로열티 부담도 크게 줄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동남아시아에 수출되고 있는 팽이버섯 '아람'입니다.


고급스러운 황금색 외관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매력입니다.

다 자란 후에도 갓이 퍼지지 않고 작게 유지돼 수확과 포장이 쉽습니다.

농촌진흥청이 황금색을 좋아하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개발했는데,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는 가바(GABA) 성분이 흰색 팽이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임훈태 / 농업법인회사 머쉬앤파머스 소장 : (아람을) 베트남하고 홍콩 시범 수출을 보냈었는데요. 현지에서 훠궈나 샤부샤부에 들어갔을 때 식감이 좋고 저작감이 좋다라는 평가를 많이 들었고요.]

황제 느타리버섯으로 불리는 '설원'역시 주목받는 국산 품종입니다.

쫄깃한 식감에다 갓 부분이 일반 느타리버섯보다 3~4배 커 고급 요리 재료로 인기가 많습니다.


[신종무/ 농업법인회사 힘찬 대표 : 처음에는 크기에 반해가지고 구입을 하셨다가 드시고 나면 새송이(느타리버섯의 일종)보다는 새송이 특유의 아린 맛이 없고 향이 사과 향이 난다는 분도 있고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좋다고….]

이처럼 농촌진흥청이 지금껏 개발한 버섯은 팽이·양송이·느타리버섯 53개 품종에 이릅니다.

덕분에 버섯 국산화율은 지난 2009년 35%에서 지난해 63.1%로, 15년 사이 28.1%p 상승했습니다.

당연히 외국에 지불하는 로열티는 1/3 이상 줄었습니다.

[임지훈 / 농촌진흥청 버섯과 농업연구사 : 우리가 개발된 품종이 이제 농가에 보급될수록 농가에서는 이제 생산비를 절감을 할 수 있고요. 그리고 국가적인 측면에서도 이제 로열티가 절감할 수 있고….]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고품종 버섯 개발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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