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담판 또 ‘실패’…1시간 생중계 신경전만

헤럴드경제 정호원
원문보기
입장차만 되풀이…현장 혼란 속 각자 브리핑까지 ‘불편한 동행’
김문수(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왼쪽)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회동을 마친 후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왼쪽)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회동을 마친 후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후보가 8일 단일화를 위해 다시 만났으나 또 합의 없이 끝났다.

이날 오후 4시 30분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랑채 야외에서 열린 2차 담판 회동은 이례적으로 두 사람의 발언 내용이 언론에 모두 공개되는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동은 TV 생중계로 진행됐지만, 양측은 각자의 주장만 반복하며 신경전을 벌였고 결국 오후 5시 30분께 한 후보가 “이쯤에서 회동을 마무리하자”고 제안하면서 끝이 났다.

김 후보는 “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서두를 수 없다”며 시점 유예를 주장했고, 한 후보는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단일화는 무의미하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대화 도중에는 ‘(단일화)청구서’, “자기는 입당도 안하면서” 등의 표현을 두고 날선 말다툼도 오갔다.

회동 이후 두 후보는 같은 장소에서 따로따로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며 정리되지 않은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현장에는 국민의힘 의원 20여명이 찾아와 단일화를 촉구했고, 김 후보 지지자들은 의원들에게 항의하며 “쌍권 사퇴”를 외치기도 했다. 회동 직전에는 한 청년이 “둘 다 자격 없다”고 외치며 난입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특검 합의
    통일교 특검 합의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식
    김우빈 신민아 결혼식
  3. 3지하철 의인
    지하철 의인
  4. 4김민선 이나현 올림픽 출전
    김민선 이나현 올림픽 출전
  5. 5안중근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안중근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