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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덕수, 2차 회동 종료...'단일화' 또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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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덕수, 1시간 동안 2차 회동 진행
공개 장소서 1대1 만남…단일화 접점 못 찾아
한덕수 "경선 내내 단일화 약속하지 않았나?"
김문수 "왜 일찍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았나"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2차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두 후보의 회동은 공개 장소에서 진행됐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회 사랑재입니다.

[앵커]

김 후보와 한 후보의 회동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 4시 반부터 1시간 동안 제 뒤로 보이는 야외 공간에서 김문수-한덕수, 두 후보의 두 번째 회동이 진행됐습니다.


공개 장소에서 만남이 이뤄진 만큼, 두 후보의 대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실시간으로 전해졌는데요.

다만, 결론적으로 단일화에 뜻을 모으진 못했습니다.

앞서 회동 장소에는 김문수-한덕수 후보 순으로 도착했습니다.


회동 탁자에 앉은 한 후보는 먼저, 김 후보가 경선 내내 자신과의 단일화를 약속해왔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18일 동안 22차례 단일화를 말했다며, 일주일 뒤가 아닌 당장 오늘내일 중 단일화를 하자며 김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이에 김 후보는 한 번도 단일화를 안 한다고 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한 후보가 일찍이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은 점, 그리고 11일 전 단일화가 안 되면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점 등을 지적했습니다.

두 후보가 계속 평행선을 이어갔습니다.

김 후보가 자신은 당 경선을 통과한 사람으로서 모든 절차를 이미 따랐다며, 애초 한 후보가 국민의힘에 일찍 입당했으면 될 일이었다고 강조하고 나선 건데요.

경선이 다 끝난 다음에 청구서를 내미는 것이냔 날 선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한 후보는 단일화가 잘 되면 즉각 국민의힘에 입당할 거라고 받아쳤습니다.

중요한 건 지금 대한민국의 누란 위기를 먼저 생각하고, 뜻을 같이하는 사람끼리 힘을 모아야 한다는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지도부는 대선 후보 등록일인 오는 11일 전 반드시 단일화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단일화 불발 시 사퇴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어젯밤부터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회동 중 사랑재 주변으로는 양측의 지지자가 몰리면서 서로 간에 고성이 오갔는데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회동 장소를 찾아 두 후보의 대화 내용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 사랑재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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