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2차담판 '빈손'…金 "다 끝나니 청구서" 韓 "왜 1주일 연기"(종합)

뉴스1 이기림 기자 정윤미 기자 손승환 기자
원문보기

김문수 "그냥 자리 내놓으란 것"…한덕수 "金이 단일화 먼저 말해"

단일화 방안·시점 논의 못한 채 종료…11일 단일화 난망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에서 열린 '후보 단일화' 회동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공동취재) 2025.5.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에서 열린 '후보 단일화' 회동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공동취재) 2025.5.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정윤미 손승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예비후보의 '2차 단일화 독대 담판'도 입장차만 확인한 채 빈손으로 끝났다.

두 후보는 8일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3분가량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 커피숍에서 전체공개 1대 1 토론 형식으로 회동했다.

이들은 단일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지만, 단일화 시점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한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 과정을 거치지 않은 점, 김 후보가 단일화를 약속하고도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점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다.

결국 단일화 방안이나 시점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채 회동이 종료되며 한 후보가 데드라인으로 내건 '11일까지 단일화'가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안 한다는 게 아니다"…"단일화는 국민 명령"

한 후보는 "단일화는 국민 명령이다. 김 후보가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18일간 22번이나 한 후보와 단일화하겠다고 했다"며 "제대로 못 하면 저나 김 후보는 바로 가버린다. 참모들 생각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니까 잘해보자"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단일화를 늘 생각하고, 지금도 생각하고, 단일화 안 한다는 게 아니다"라며 "(한 후보가) 5월 11일까지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 등록을 안 하겠다고 했는데, 상당히 놀랐다"고 말했다.


다만 한 후보는 "김 후보가 단일화를 1주간 연기하자는 건 결국 하기 싫다는 말처럼 느껴진다"며 "하루이틀 기다릴 수 없다. 오늘내일 당장 결판 내자. 김 후보의 국민의힘 후보 승리를 안겨준 경선 방식도 좋고 다 받겠으니 1주일 뒤 이런 말하지 말자"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에 "한 후보가 출마를 결심했다면 당연히 국민의힘 입당하는 게 성격이나 지향하는 방향으로 보나 합당할 것"이라며 "단일화 안 하자는 건 한 번도 말 안 했다"고 말했다.

"난데 없이 나타나 청구서 내미나"…"단일화 하면 즉각 입당"

이어 "저는 경선과정을 거쳤고, 후보들은 다 돈 1억씩 내고, 한 번 통과하면 또 1억 내고 또 1억 내고 많은 과정을 거쳐서 여기 왔다"며 "한 후보는 모든 절차를 다 따른 사람한테 난데없이 나타나서 약속을 22번 안 지켰냐고 청구서 내는 건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무도한 정부, 엉터리 정부, 정당에 넘길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에 대통령 해야겠다고 해서 나왔다"며 "청구서는 아니지만 국민 명령에 가까운 희망을 볼 때 미루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당원도 아닌데 경선이 끝나고 나타나서 제2정당에 대해 하자 없이 선출된 후보에 대해 요구하는 건 전 세계 정당 역사상 처음"이라며 "정당에도 문법이 있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김 후보에게 청구서를 내밀고 강요하거나 그런 게 아니다"라며 "단일화하면 즉각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선거운동도 등록도 안 하겠다는 건 단일화도 아니고 그냥 자리 내놔라 아니냐"라며 "국민의힘은 경선대로 해놓고 지도부가 (단일화를 주도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출마가 확실하지 않은 사람과 어떻게 단일화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며 "저는 이 당이 매우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단일화가 안 되면 제가 지는 책임은 이 대선에 등록하지 않는 것"이라며 "절차에 따라서 단일화가 이뤄지면 즉시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 후보의 회동은 토론회 형식의 전체 공개 형태로 열렸다. 이들의 만남은 지난 7일 빈손으로 마무리된 저녁 회동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후보 등록 전 단일화 합의에 이를 때까지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은 경내 대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삼성생명 하나은행 7연승 저지
    삼성생명 하나은행 7연승 저지
  2. 2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3. 3워니 트리플더블
    워니 트리플더블
  4. 4이해찬 위중
    이해찬 위중
  5. 5한동훈 징계 철회 집회
    한동훈 징계 철회 집회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