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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내놓으란 것" "선 넘는 얘기"…김문수-한덕수 합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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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되면 입당, 안 되면 안 들어온다?"…한덕수 "당연"
한덕수 "제 입장 분명·김문수 입장도 변경 없어…종료하자"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방식·시기' 입장차 재확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오늘 오전 8시 반 / 기자회견) : 이 시간 이후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십시오. 저는 어떤 불의에도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오늘(8일) 토론회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는데 결국 후보 지위를 확인하는 가처분 소송을 냈습니다. 강제 단일화를 지속할 경우 법적인 분쟁으로 갈 수 있다는 엄포도 놨습니다.

그리고, 그냥 엄포로 끝날 거 같지 않다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줬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오늘 오전 10시 / 관훈클럽 초청 토론) : {당내 개싸움이 이루어진다 이런 우려 비판도 나오는데} 민주주의라는 것은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희생도 없고 아픔이 없이 민주주의는 발전할 수 없다. {(당 지도부와) 충돌과 관련해서 어떻게 좀 푸실 생각이신지.} 저는 감옥에 가더라도 어떤 고문을 당하더라도 옳지 않은 것 하고는 타협해 오지 않았습니다. 승패를 떠나서 어떤 결과를 떠나서 옳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절대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결국 국민의힘 지도부는 달래기에 들어갔습니다. 김 후보에게 대통령 후보 사무실을 내어준 겁니다.


김 후보. 기분은 좋아보이지만 어딘가 알 수 없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인 4시 반 김문수 후보는 한덕수 전 총리와 2차 회동을 시작했습니다. 생방송 끝장 토론을 하게 됐는데 국회 야외에 자리를 잡으면서 낯선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 시각 국회 사랑재에서 단일화 2차 회동, 공개가 모두 되고 있습니다. 공개된 상태에서 끝장 토론을 하겠다는 게 두 후보의 얘기이고요. 앞서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한덕수 예비후보는 "오늘·내일 중에 결단하자, 제발 일주일 뒤라는 말은 하지 말아 달라" 라고 주장을 했고요. 김문수 후보는 "나라가 그리 막중하다고 생각하면 왜 권한대행을 그만뒀나. 그리고 국민의힘 입당하는 게 합당하지 않겠느냐. 왜 밖에 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나라 걱정도 있었고요. 민주당 비판도 상당히 두 후보가 많이 했는데, 결국 얘기가 돌고 돌아서 다시 한 번 한덕수 예비후보는 "당원의 뜻에 따라야 한다" 주장했고요. 김문수 후보는 "경선 다 끝나고 들어와서 뭐 하는 것이냐. 입당해라"라고 압박을 했습니다. 현장의 볼륨을 조금 더 올려보겠습니다.

· 김문수 "왜 입당 안 했나"…한덕수 "탄핵으로 직무정지 돼"

· 한덕수 "어디 있다 나타났느냐는 말, 전체 상황 보는 것 아냐"


· 김문수 "경선 다 치르고 돈 냈는데 난데없이 나타나"

· 한덕수 "당과 논의해 진행? 김문수 그렇게 주장한다면 '해당 행위'"

· 김문수 "정당정치에선 한덕수 얘기 성립 안 돼…역사상 처음 하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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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다음 주 윤 전 대통령 대판 '지상 출입구로 출입'

· 김문수-한덕수 '2차 단일화 회동' 종료…단일화 합의 불발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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