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적 도발시 망설임 없이 단호히 대응하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대장)이 8일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비상대기중인 조종사와 정비사, 무장사를 격려하고 있다. / 사진=합동참모본부 |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여러발 발사한 직후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대장)이 공군 부대를 찾아 적이 도발할 경우 단호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8일 군 당국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충남 서산에 위치한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비행 임무 등을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진화하고 있는 적의 위협을 인식해야 한다"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응징할 수 있는 즉응태세를 유지하라"고 말했다.
김 의장 "비행단 장병 모두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영공 수호의 최일선에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숙련된 조종사들과 정비 요원들이 완벽한 팀워크를 이뤄 즉각 출격 가능한 작전 수행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공중에서 적이 도발할 경우에는 망설임 없이 단호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대장)이 8일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작전지도를 하고 있다. / 사진=합동참모본부 |
김 의장은 이날 비행단 내 비상대기실을 방문해 24시간 비상대기 임무를 수행 중인 조종사와 정비사·무장사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의 현장 지도는 지난달 2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연평도와 백령도에 있는 해병대 부대 등을 직접 방문해 작전태세를 점검한 이후 약 열흘 만이다.
당시에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5000t(톤)급 신형 구축함을 공개하며 "중간계선해역에서 평시작전운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간계선해역이란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김 위원장의 '적대적 두 국가' 기조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만들어진 새로운 해상 국경선일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 때문에 북한의 해상 도발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8시10분부터 9시20분까지 북한 원산 일대에서 북한군이 SRBM을 여러발 발사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북한은 SRBM을 사거리 200㎞부터 800㎞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사했다고 한다. 북한 원산 일대에서 약 200~800㎞는 남한 전역은 물론 일본 서남부 지역까지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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