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배당소득세에 대해 배당소득세만 낮춘다고 배당이 늘어나는지 여부는 연구 검토해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제 유튜브 연합 토크쇼 ‘경제 톡톡’에 출연해 “기업들의 배당 성향을 높이기 위해 고려되는 것 중 하나가 배당소득세”라며 “그런데 전에 3년 정도 잠깐 해봤는데 세금만 줄어서 철회해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배당소득세만 바꾼다고 되느냐는 건 연구 검토해 봐야 한다”며 “몇 가지 보완 조치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민생정책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제 유튜브 연합 토크쇼 ‘경제 톡톡’에 출연해 “기업들의 배당 성향을 높이기 위해 고려되는 것 중 하나가 배당소득세”라며 “그런데 전에 3년 정도 잠깐 해봤는데 세금만 줄어서 철회해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배당소득세만 바꾼다고 되느냐는 건 연구 검토해 봐야 한다”며 “몇 가지 보완 조치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배당소득세를 낮추고 부작용을 완화하는 등 문제가 되는 지점을 제거하면 배당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어느정도 도움이 될지, 배당이 조금 늘긴 했는데 세금이 확 많이 줄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배당성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 봐야 한다”며 “(배당을 적게 하는 기업에)불이익을 준다거나 아니면 배당 성향이 높으면 배당소득세를 낮추고 아니면 그냥 49.5% 세율을 적용하는 방법도 있겠다”고 말했다.
◇트럼프에는 “관세 올리는 게 美 목표 아냐… 협상해야”
한편 이 후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결국 미국이 고립돼서 미국의 소프트파워, 국가 신뢰도가 모두 훼손되고 있다”며 “상당히 위험하기에 그대로 계속 밀어붙인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세를 올리는 게 미국의 목표가 아니다. 다른 걸 얻기 위해 관세를 던진 것”이라며 “협상해 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도 카드는 몇 가지 있다. 미국이 필요로 하는 화석 연료나 LNG 수입, 원자력 문제 등”이라며 “복합 딜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오전에 경제단체에도 부탁했는데 우리 국내 기업과 정부가 연합해야 한다”며 “미국에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카드”라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유병훈 기자(itsyo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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