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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가덕도신공항 시공사 '현대건설'과 수의계약 중단 절차 착수"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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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조감도./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 조감도./국토교통부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를 맡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과 해당 공사 수의계약 중단 절차에 착수한다. 현대건설이 국토부가 요구한 기본설계 보완을 수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따름이다. 여기에 기존 공사기간에서 24개월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입장을 현대건설이 전한 만큼,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국토부도 계약 중단 절차에 돌입한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상대방인 현대건설로부터 기본설계를 보완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8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현대건설은 해당 공사 입찰공고에서 명시한 84개월의 공사기간에서 이를 24개월 초과하는 108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담은 기본설계를 제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현대건설은 연약지반 안정화 기간이 추가로 17개월 필요하며 공사 순서조정에 7개월의 기간이 더 소요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당시 국토부는 관련 법령에 따라 기본설계 보완을 현대건설 측에 요구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기본설계 보완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따라 국토부도 현대건설과 수의계약 중단 절차에 착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이 어려워진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수의계약 중단 절차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국토부가 수의계약 해지 절차를 정하며, 곧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를 맡을 새로운 시공단 선정을 위한 재입찰 절차도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측은 "현대건설의 기본설계와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을 토대로 국토부·공단 합동TF,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이 확보되면서도 일정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 정상화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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