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함재기 추락에 충돌·오발…美항공모함 트루먼호에 무슨일이

연합뉴스 고일환
원문보기
지난해 9월 출항 후 반년 넘게 임무수행…승조원 피로도 우려
미 해군 항공모함 트루먼 호에서 이륙하는 전투기[AP 연합뉴스 자료사진/U.S. Navy 제공]

미 해군 항공모함 트루먼 호에서 이륙하는 전투기
[AP 연합뉴스 자료사진/U.S. Navy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반년 넘게 홍해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미국의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 호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고위관계자들은 트루먼 호의 각종 사고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 중이다.

최근 트루먼 호에서는 함재기인 F/A-18 슈퍼호넷 전투기가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6일에 발생한 사고는 전투기가 착함을 시도하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갑판에서 바다로 추락했다.

함재기의 강제 착함을 지원하는 '어레스팅 시스템'의 문제가 원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주에는 항공모함 격납고에서 정비 중이던 전투기가 통제력을 잃고 갑판 바깥으로 떨어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트루먼에서 출격한 전투기가 미국의 해군 순양함 게티즈버그 호의 오인 사격으로 격추됐다.

이 사고로 해군함정과 전투기의 통신 체계에 대한 우려가 확산했다.

또한 트루먼 호는 지난 2월 이집트 인근 해상에서 상선과 충돌하는 사고에도 휘말렸다.


이 사고 탓에 해군은 트루먼 호의 함장을 교체했다.

지난 2월 이집트 인근 해상에서 상선과 충돌한 항공모함 트루먼 호[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월 이집트 인근 해상에서 상선과 충돌한 항공모함 트루먼 호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어지는 사고에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국방부 안팎에선 장기간 배치된 트루먼 호의 작전 수행 능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는 게 WP의 전언이다.

트루먼 호는 지난해 9월 출항한 뒤 두 차례나 임무가 연장됐다.


일반적으로 미국 항공모함은 6~7개월간 임무를 수행한 후 복귀하지만, 예외적으로 1년 이상 배치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연장 배치의 경우 장비 유지와 승조원의 피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3월부터 홍해에 전면 배치된 트루먼 호는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군의 대규모 공습 작전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미국은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 작전을 위해 트루먼 호 이외에도 지난해 11월 출항한 항공모함 칼빈슨을 아덴만 등 인근 해역에 배치했다.

ko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유열 폐섬유증 투병
    유열 폐섬유증 투병
  2. 2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3. 3베트남전 충격패
    베트남전 충격패
  4. 4놀뭐 허경환 위기
    놀뭐 허경환 위기
  5. 5이해찬 위중
    이해찬 위중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