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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홍준표, 尹 경선 개입 구체적 정황 알고 있어..탈당 이해간다"

파이낸셜뉴스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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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사진=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과 관련해 "말을 옮길 순 없지만 홍 전 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선 개입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을 알고 계시더라"라고 말했다.

8일 이 후보는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에 출연해 "홍 전 시장이 10일쯤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말이 있어 오랜만에 안부 인사 겸 전화를 드렸는데, 홍 전 시장이 왜 화가 나셨는지, 바로 탈당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가 가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홍 전 시장이 경선 초기에 어느 정도 분위기를 잡아갔고 윤핵관들도 홍 전 시장을 돕는 것처럼 하다가 갑자기 한덕수 쪽으로 몰려갔다"며 "윤 전 대통령 특징 중 하나가 뒤통수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에게) 홍 전 시장이 뒤통수를 맞았고, 윤핵관이 태세 전환한 것들이 개입의 정황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려한다"며 "(윤 전 대통령은) 예나 지금이나 보수를 망가뜨리러 온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도대체 '쌍권(권영세·권성동)'이라고 불리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왜 이렇게 윤 전 대통령과의 끈을 놓지 못하느냐라는 생각을 한다"면서 "이분들끼리 서로 약점 잡고 있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아는 정치 상식으로는 이해 안 가는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에 김문수 후보를 강제로 끌어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행동들 거기서 김문수 후보가 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 3년 전 윤 전 대통령 측에서 저를 끌어내리려고 난리 쳤던 거랑 비슷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한테는 '싸가지론' 같은 걸 들이밀면서 반대했는데, 김문수 후보는 나이가 75세이다 보니까 싸가지론까지는 못 가는 것 같고, 그저 속이 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만약 억지로 끌어내려 김 후보가 가처분에 들어가면 김 후보가 100% 이긴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승기를 잡았다고 보는 것이 옳다"며 "어제 국민의힘 의총에서 나경원 의원 등이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 이제 쌍권 지도력이 한계에 달한 것 아니냐 싶다"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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