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8' 헤일리 앳웰 "소매치기役, 연습 삼아 촬영 소품 훔쳤다"

헤일리 앳웰 [사진=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헤일리 앳웰이 '그레이스' 역을 위해 특별 트레이닝을 거쳤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참석했다.

앞서 헤일리 앳웰은 예측 불가능한 IMF 새 멤버 '그레이스' 역을 맡았다. 정보고 출신도 불분명한 인물로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를 위기에 빠트렸지만, IMF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 이후 팀원들과 함께 미션 수행에 나서게 되는 캐릭터다.

헤일리 앳웰은 "그레이스의 액션 시퀀스를 익히기 위해 노력했다. 소품이 있으면 빨리 배운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그레이스는 고맙게도 소매치기 출신이었다. 이 역할을 하며 몸이 핏하게 바뀌었고 민첩하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매치기라는 요소를 활용해 팀원들의 물건들을 몇 개 훔쳤다. 연습 삼아서 해보았다. 이제 인정하겠다. 세트 디자인에 들어가 있는 화석 같은 것도 가져갔다"고 농담했다.

이에 사이먼 페그는 "어쩐지 이베이(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본 거 같다"고 거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내용을 담았다. 5월 17일 국내 개봉된다.
아주경제=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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