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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노조, 2년 연속 파업하나…오늘 분수령

연합뉴스TV 김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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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협상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 측이 오늘(8일) 회의를 열고 파업 여부를 결정합니다.

점심시간이 지나면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회의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유아 기자.

[기자]


네, 전국자동차노조연맹 회의장에 나와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조금 전인 오전 11시 30분 이곳에서 열린 버스노조 대표자 회의에 참석했는데요.

전국 21개 지역 노조 대표자들과 파업 돌입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달 29일까지 9차례 교섭과 두 차례 조정회의에도 임금체계 개편과 임금 인상률에 대해 합의하지 못한 상태인데요.

노조가 지난달 30일과 어제, 오늘 총 3일 간 일부 지연 운행하는 방식으로 대응했지만 협상에 큰 진전이 없자, 파업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버스 준공영제를 운영하는 다른 지자체와의 공동 대응을 구상하는 만큼, 이들 지역 버스노조도 같이 움직일 걸로 예상되는데요.


여러 지역 노조가 각 사측과의 협상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다투고 있는 전면 파업으로 의견이 모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버스가 멈춰 서, 시민들 불편이 커질 우려가 나옵니다.

다만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지난해도 파업했던 만큼 부담이 작지 않은 상황인데요.

전면 파업보다는 수위를 낮추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 연장근로 거부 등을 통한 지연 운행 방식으로 대응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일단 파업을 결의하더라도 내일 당장 돌입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예고일을 정해 그 전까지 최대한 교섭에 임할 걸로 보이는데요.

노조는 오후 1시를 넘겨 취재진에 향후 대응 방침을 밝힐 예정인데, 자세한 내용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박태범]

#버스노조 #버스파업 #서울버스 #대표자회의 #전국자동차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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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아(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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